양현종 통산 140승…리그 에이스 자격 증명

연합뉴스TV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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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통산 140승…리그 에이스 자격 증명

[앵커]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 KIA 양현종이 호투하며 리그 통산 140승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 데뷔한 고졸 신인 kt 소형준과 삼성 허윤동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다시 같은 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직전 등판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인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양현종.

1회부터 롯데 이대호에게 1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의 진면모는 2회부터 나왔습니다.

4사구 2개를 제외하곤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채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6이닝 동안 피안타 2개, 탈삼진 4개로 1실점 하며 시즌 4승을 거둔 양현종.

역대 5번째 통산 140승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컨디션이 좀 좋았고, 중요한 건 확실히 몰리는 공이 없어서 범타도 많이 잡았고, 야수를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유신고 동기인 고졸 신인 소형준과 허윤동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합창했습니다.

kt 소형준은 두산을 상대로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허용한 안타는 단 2개로, 데뷔 후 첫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3회 2사 만루 상황, 4번 타자 김재환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슈퍼루키의 대범함을 증명했습니다.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개 안타를 허용한 삼성 허윤동.

3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타선이 지원해준 12점을 등에 업고 시즌 2승을 기록했습니다.

허윤동은 소형준에 이어 고졸 신인 4번째로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달성했습니다.

한화는 14일 만에 김태균을 1군으로 불렀지만 키움에 2대6으로 패하며 10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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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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