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미 8일째 흑인 사망 항의집회…시위현장 전투헬기도
미국 전역이 대규모 시위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대응방침을 내놓으며 군이 투입되는 등 시위가 더욱 격화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가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나아가 세계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보겠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의 G7이 낡은 체제라며 한국과 러시아 등을 초청했습니다.
한국의 경제·외교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인데요.
관련해서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모시고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백인 경찰에 의해서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이번 사태가 촉발됐는데요. 미국의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비단 조지 플로이드 사태 하나만으로 이런 폭력적인 시위가 번졌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데요. 1992년, LA폭동 이후 30년이 지났지만, 전혀 달라진게 없어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보십니까?
백악관 주변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트럼트 대통령이 백악관 지하 벙커로 대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는데, 트럼프는 과격 시위의 배후로 극좌파 '안티파'를 지목하고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안티파'라는 것의 실체가 실제로 존재하는 건가요?
트럼프는 시위대를 '쓰레기'라고 비난하면서 시위를 진정시키기보다는 자극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는데 전문가가 보시기엔 어떤가요? 최근엔 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인증샷까지 남겨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런 행동에 뭔가 노림수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트럼프 입장에서는 코로나에, 이런 폭동 시위까지,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11월에 있을 대선 국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또 궁금한 것이 시위대는 인종 차별에 항의한다면서 왜 가게를 털고 또 불을 지르냐 이 부분인데, 그 이유는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을까요?
조지 플로이드 공식 추도식은 8일 정오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시위, 어떤 양상으로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또 이번 시위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워낙 다닥다닥 붙어 있고 구호까지 외치는 상황이라 비말 감염이 우려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를 초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초청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제안이 다소 파격적으로도 느껴질 수 있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그렇다면 우리로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휘말리지 않고 우리의 국익을 지킬 수 있는 아주 정교한 외교전략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한편 미국의 G7 초청을 두고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왔는데, 중국은 이번 흑인사망 시위를 홍콩 민주화 시위에 비교하면서 반격에 나섰다고요? 앞으로 미-중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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