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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김종인호 출발~"시비 걸지 말라"고 한 이유는? / YTN

YTN news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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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합당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인 비대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4년 만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는데요.

분위기는 굉장히 화기애애했는데 뼈 있는 말들이 오고 간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 주목해서 보셨습니까?

[최영일]
아까 처음에 이야기한 개원은 언제 되는가, 법정 시한은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청와대 요구는 6월 5일 개원하게 해 달라. 대통령은 지금 개원 연설 준비하고 있다. 추경에 대한 설명까지 하죠. 지금 청와대 입장이죠. 지금 강기정 정무수석, 오늘 발언한 내용이 보도된 걸 보니까 3차 추경은 35조 플러스알파.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어마어마한 일이죠. 그런데 야당의 협조 없이는 분위기 좋게 코로나19 국난극복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거기에 대한 당부를 청와대 입장에서 한 거고요.

지금 오히려 거대여당이 개원의 물꼬를 풀어줘야 한다가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었는데 저 이야기는 야당과 정부 간에 오갈 만한 이야기예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본 건 분위기입니다. 분위기가 나쁘지가 않아요. 김종인 위원장이 상당히 좀 표정이 엄한 분입니다. 그리고 말도 뼈있게 하는 분인데 오늘의 분위기는 상당히 훈훈한 편이다.

사실은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 거냐 하면 여당에게 협조하겠다든가 이런 야당의 급박한 전환이 아니라 준비하고 있는 게 뭔가 순조로운 것 같아요. 김종인 위원장이 내놓을 게 많다. 그런 면에서 제가 보기에는 여당 측과 청와대가 야당과 협치를 잘하려면 또 야당이 내놓는 정책이나 안을 들어줄 필요가 있거든요.

지금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주 청와대 갔을 때 요청한 게 바로 받아들여졌죠. 앞으로 강기정 정무수석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정무장관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특임장관이라고 과거에 불렀는데 정무장관이 야당과의 협상 채널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지켜본다면 사실은 야당이 빨리 좋은 정책들을 내고 개원은 아까 처음에 얘기했지만 법정시한을 지키고. 하지만 또 여당의 입장을 100% 관철시키기보다는 지금 18개 상임위 다 가져가겠다. 이건 누가 봐도 민주당이 압박전략을 쓰는 거지 실제로 그러기는 쉽지 않아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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