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10% 환급…의류건조기도 추가

채널A News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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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국민들이 소비를 하게 하려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환급을 해주거나 소득공제 한도도 높아집니다.

박지혜 기자가 꼭 알아둘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대목을 앞둔 가전제품 전시장.

몇몇 제품에 에너지 효율 '1등급'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이런 고효율 제품을 사면 30만원 한도에서 비용 10%를 돌려줍니다.

[정인영 / ○○마트 판매부장]
"혜택을 들으신 다음에 제품 구입하시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전화 문의는 20% 이상 증가했고요, 구매까지 하면 10% 늘었습니다."

원래는 냉장고와 냉온수기, 세탁기 등 10개 품목만 환급 대상이었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진 의류 건조기도 추가됐습니다.

[박지혜 기자]
이 의류 건조기는 2백만 원짜린데요

환급혜택을 받으면 20만 원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환급 예산을 기존보다 3배 늘려 총 450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고효율 제품을 산 뒤 영수증을 준비해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현재 200~300만 원 선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이형일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소비 쪽은 위축된 가운데서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여러 가지 소비 대책이 결합되면 좀 더 좋아질 것 같고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KTX를 편도 4회까지 탈 수 있는 7만원 탑승권 등 다양한 교통 할인권도 나옵니다.

국내 숙박비는 도서·공연비와 마찬가지로 30%의 소득공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승호 김찬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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