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美 인종차별 반대 시위, 왜 이렇게 커졌나? / YTN

YTN news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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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유혈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관련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봉영식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금 미국 내 140개 도시로 번졌다고 하죠?

[봉영식]
그렇습니다. 12개 주는 주방위군 소집을 했고요. 20개 도시에서는 9시 통행금지령까지 내리고 있는데 그것은 1968년, 벌써 50년도 넘었죠.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피격당한 이후로 처음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지금 시위의 양상도 과격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최진봉]
그렇습니다. 그게 문제라고 저는 보이는데요. 사실 이렇게 되면 시위의 양상이 과격해지면 과격해질수록 본질이 희석될 수 있고요. 원래 목적과 다르게 반대 쪽에서,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이나 아니면 보수진영에서는 이걸 이용해서 또 강압적인 진압에 나설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있고요.

지금 현재 보면 가게를 약탈하거나 아니면 특정지역의 명품들을 훔치는 일이나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과격화된 부분들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평화로운 시위를 해야만 본인들이 주장하는 주장에 대한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경찰의 강제진압이나 아니면 강압적 진압도 계속되고 있어요. 그런 부분도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건 폭력을 행사하면 할수록 본인들의 주장이 점점 흐려질 수 있고 그것이 도리어 본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 문제가 흘러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시카고 같은 경우도 나이키 매장이 완전히 약탈을 당한 적이 있었고요. 베벌리힐스 같은 명품 가게들이 다 약탈을 당했고 한인 가게들도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들리고 있어요. 미니애폴리스 같은 경우에 한인 상점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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