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확진자 증가세 속 3차 개학…학부모 불안 여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이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오늘부터 서울과 인천, 대전지역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선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시범 실시됩니다.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 하루 70명대까지 늘어나던 일일 확진자가 닷새 만인 어제 20명대까지 떨어지며 일단 주춤하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전파 사례가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쿠팡 물류센터로 인한 n차 감염이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봐도 될까요?
주말 사이 지역 곳곳에서 '깜깜이 환자'들의 소규모 집단감염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갔던 안양과 군포 일대 교회 목사와 신도들이 코로나19에 확진이 됐습니다. 그중 목사 손녀인 초등학생 한 명이 지난달 28일 하루 등교하기도 했다는데요. 확진자 중 1명은 제주 여행 당시 이미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제주보다 안양과 군포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야겠죠?
올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또 오늘부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도 개장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단체여행이나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몰려든 관광객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죠. 개인 스스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해양수산부가 해수욕장 방역지침을 만들긴 했지만 어떤 점에 좀 유의해야 할까요?
등교 개학 이후 학교와 학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 같은데요. 등교를 중단한 학교도 전국에 830곳이 넘습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등교를 중단하는 방식의 방역이 최선일까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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