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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3차 추경 논의…"단일 최대 규모"

연합뉴스TV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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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3차 추경 논의…"단일 최대 규모"

[앵커]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 협의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했습니다.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당정은 3차 추경안을 6월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신속한 재정 투입을 위해서 통과 후 석 달 안에 추경 금액 75%가 집행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추경안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포함한 일명 '한국판 뉴딜' 체제 전환, 소상공인 긴급 자금 10조원 지급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충분한 재정은 유동성과 고용안정을 위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단일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추경 처리와 함께 민생, 사회 개혁에 하루빨리 나서야 한다며 국회 '정시 개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들과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 개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총선 패배 이후 40일 넘는 방황을 끝내고, '김종인 비대위'가 본격 활동에 나서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김종인 비대위'가 통합당의 방향타를 잡습니다.

정책 슬로건은 '약자와의 동행'입니다.

성장 중심의 보수 경제 노선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등 당 근본 체질을 바꿀 방침입니다.

첫 공식 일정은 현충원 참배였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이어 국회에서는 오늘 비대위 첫 공식 회의가 열렸습니다.

현재 회의가 진행 중인데, 참석한 비대위원 모두 익숙한 과거와 이별하고 약자의 편에 서겠다며 당 쇄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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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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