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수도권 중심 확산 우려…"종교행사 등 모임 자제"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수도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확산 차단의 중대고비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만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대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데요. 교수님은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한해 방역조치를 강화했습니다만,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데요?
알고 보니 서울 여의도 학원강사도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어머니가 부천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했고, 학원강사는 그 어머니에게 감염된 걸로 추정이 되는데, 또 추가로 수강생 확진자도 나온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미 쿠팡 물류센터발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단 뜻 아니겠습니까?
이태원 클럽발의 경우엔 7차 감염까지 발생하는 데에 불과 19일밖에 걸리지 않았는데요. 쿠팡 물류센터발 n차 감염 확산도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사례를 좀 더 하나씩 짚어보자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강서구의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사우나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사우나도 추가 감염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경기 수원시에서는 부천 물류센터 직원과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50대 여성이 확진을 받았는데요. 대화 당시 물류센터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지만, 50대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감염된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쿠팡 물류센터가 왜 슈퍼전파지가 된 것인지,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모자에 이어 키보드와 마우스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오염됐던 것인지, 놀랍기까지 한데요.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더욱 놀라운 건, 쿠팡 측에선 확진자가 나온 다음 날 소독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소독 후에도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봐야 할까요?
모자, 신발에 이어 사무용품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택배를 통한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역시 여러 차례 택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만, 그 가능성은 배제할 순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는 달리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검사받지 않은 직원들이 남아있는 만큼 안심하긴 이르지만, 부천 쿠팡센터와 고양 쿠팡센터의 차이는 뭐라고 보십니까?
등교 상황을 좀 살펴볼 텐데요. 부산의 고3 학생이 등교수업 후에 첫 확진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전교생이 자가격리되긴 했지만, 등교 수업을 했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 사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교육부는 일단 수도권 내 감염 확산이 잇따르자 수도권 내 초·중학교에 1/3 이하의 학생만 등교시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밀집도를 줄이자는 건데요. 일각에서는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거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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