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소방관 2명 숨진 채 발견돼…가스 중독 추정

[앵커]

강원 춘천의 한 전원주택에서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8시쯤입니다.

강원 춘천 북산면의 한 전원주택 인근 간이 황토방에서 강원 홍천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40살 A씨와 44살 B씨가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중독된 채 발견됐습니다.

A씨와 B씨는 같은 소방서 소속 동료 6명과 함께 이 전원주택을 찾았지만, 나머지 일행은 이 황토방에서 잠을 자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어제 비번을 맞아 동료 직원의 부모님 댁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와 B씨가 중독된 가스는 화목난로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강원 춘천 북산면의 한 전원주택 인근 간이 황토방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비번을 맞아 동료 부모님 댁을 찾았던 이들은 다른 일행들과 달리 간이 황토방에서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중독된 가스가 화목난로에서 새어나 온 일산화탄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들어오는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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