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할머니들 '잠재적 학대'로 주의 조치...광주시 조사 / YTN

YTN news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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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은 그동안 후원금 논란과 함께 할머니들 학대 의혹도 불거졌는데요.

실제로 잠재적 노인학대가 의심된다며 경기 광주시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는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광주시가 나눔의 집에 보낸 공문입니다.

잠재적 노인학대가 보여 주의 조치한다며, 모든 직원이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받고, 다음 달까지 조치 결과도 보고하라는 내용입니다.

학대 추정 사례로는 일상생활 보호와 의료 처치 소홀 등이 담겼습니다.

지난 3월, 내부고발 직원들의 신고에 따라 광주시가 현장 점검한 결과, 실제로 관계자들의 일관된 증언이 나온 겁니다.

[김대월 / 나눔의 집 학예실장 : 할머니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병원을 못 가게 한다든지, 낙상사고의 원인이 된 침대 교체를 거부한다든지, 할머니 짐을 그냥 밖에다 빼놔서 비를 맞게 한다든지….]

최근 논란이 계속 불거진 만큼, 광주시는 할머니들과 내부 고발자 면담에도 나섰습니다.

[경기 광주시청 관계자 : 분위기도 이렇고 해서 할머니들 심리적으로 어떠신지 해서 노인보호전문기관하고 같이 나온 거예요.]

하지만 나눔의 집 측은 학대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 조사도 주말에 있었던 경찰 출동 사건과 관련한 조사인 거로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 고발자들이 나눔의 집 측에 우호적인 직원을 감금하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밤에 경찰이 출동했는데, 이와 관련한 진상 조사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내부 고발자들은 경찰이 출동하기도 전에, 이미 광주시가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며 나눔의 집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한다고 재반박했습니다.

후원금 논란으로 시작된 문제가 공익제보자 몰아내기, 할머니들 학대 의혹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내부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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