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신장식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2차 기자회견을 열어서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거듭 비판했고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을 틈타 일본 언론들이 위안부 강제동원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신장식 변호사, 호사카 유지 교수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내용부터 정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폭로하시거나 한 것은 아니고 그동안 오랫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셨던 지난번에 비판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부연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신장식]
사실관계가 새롭게 드러난 점은 없는 것 같고요. 그걸 보면서 제가 느꼈던 것은 이용수 할머니가 지금 아흔셋이시고 지금 열여덟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계시거든요. 그런데 2015년 아베, 박근혜 합의 이후에, 그 이후에 진전된 사항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진전된 사항이 없다는 거죠.
그런 가운데서 현장을 지키던 윤미향 씨가 국회로 가게 되면서 그럼 이 위안부 해결을 위한 현장에서의 운동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에 대한 깊은 좌절감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하나가 들었고요. 그다음에 일본의 사죄는 반드시 필요하다. 천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필요한데. 다만 거기에 이르는 길에서 지금은 한일 양국 청소년들의 공통의 역사 인식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느냐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하고 계시다는 점을 우리가 눈여겨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오늘 기자회견을 보셨나요? 윤미향 당선인과 이용수 할머니의 관계가 이렇게 악화된 게 뭐라고 보십니까?
[호사카 유지]
그것은 역시 소통이 상당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부족했다. 그러니까 오해가 좀 쌓여가지고 작은 것도 설명하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도 설명을 안 하면 오해로 남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돈 문제가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 것들이 설명을 쭉 해왔으면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할머니들이 다 이해하는 게 아닌가. 그 정도로 남겨놓은 것들이 이제 윤미향 씨가 국회에 가서 이제 소통도 사실상 마음대로 못하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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