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중3·초1-2도 27일 등교…237만여명

연합뉴스TV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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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중3·초1-2도 27일 등교…237만여명

[앵커]

이번주 수요일인 27일 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 중3과 고2의 추가 등교가 이뤄집니다.

교육당국은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의 경우 등교인원을 강력히 제한하기로 했는데요.

부모의 돌봄 부담도, 교사의 업무 부담도 낮줄 계획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차 등교수업이 오는 27일 시작됩니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유치원생과 초1-2, 중3, 고2 등 237만여명이 추가로 등교하게 되는 겁니다.

교육당국은 수도권과 대구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의 등교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강력 권고할 방침입니다.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을 확실히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전 학년 등교에 따른 방역 부담을 줄이고, 등하교시간, 수업, 급식 및 쉬는 시간에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다양한 수업방식이 운영되더라도,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 등의 돌봄 시스템도 기존과 같이 이어갈 방침입니다.

교사들의 부담도 대폭 낮출 계획입니다.

수업과 학생 안전에 전념하도록 외부 연수와 행사를 줄이고, 교육부 추진사업도 과감히 없애겠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방과후강사나 퇴직교원, 시간강사 등을 활용해 3만여 인력을 학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고3 등교 후 올라온 '등교 반대 국민청원'은 사흘 만에 10만 명에 육박하는 동의가 이뤄졌습니다.

등교 수업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2차 등교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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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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