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영업을 해야 하는 기업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접촉은 피하면서,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한 기업들의 이른바 '언택트' 아이디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있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평소 같으면 방문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금지되면서 지금은 텅 비었습니다.
건설업계가 코로나19로 막힌 분양 시장의 기지개를 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사이버 견본주택!
방송 프로그램처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놓으면, 청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던 견본주택 문화를 코로나19가 바꿔놓은 풍경입니다.
[양성용 / 건설업체 분양소장 : (견본주택을) 직접 보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민원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편하게 저희 사이트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 프로야구!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혼자 보는 프로야구도 흥이 납니다.
실시간 중계는 물론 같은 편, 또는 상대편 시청자들과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습니다.
한 이동통신사의 프로야구 앱은 개막 초기 사용자 수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했습니다.
[권명진 / 이동통신업체 부장 : '언택트(비접촉) 문화가 확산되면서 현장에서 직접 관람을 못 하다 보니까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활용하는 분들이 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소통할 기회를 더 확대했고요.]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통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 서비스가 생활 주변에 속속 등장하는 요즘!
접촉은 최소화하되 소비자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코로나19 시대 기업들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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