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재의결...임기는 4월까지 / YTN

YTN news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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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임기,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까지 보장
김종인 비대위 내정자, 통합당 지도부 제안 수락
내부 인사 중심으로 위기 극복하자는 반대도 많아


미래통합당이 결국,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비대위 임기는 내년 4월까지 보장하기로 해, 김 위원장이 재보궐선거 공천권까지 손에 쥐게 됐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결국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1대 국회 당선인 84명이 함께 내린 결론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많은 의원님들의 뜻이 모아져서 비대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된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총의를 모아 곧바로 달려간 통합당 지도부에게 김 내정자는 수락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 최선을 다해서 당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을 해보려고 해요.]

당선인들이 중지를 모으기까지는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당선인 워크숍에서는 전당대회를 열어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일어서자는 자강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인들에게 그동안 김 내정자와의 협의 내용을 전했고, 격론 끝에 김 내정자의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였습니다.

내년 재·보궐 선거 공천권은 물론 대선 주자 경선에까지도 김 내정자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마지막 절차는 전국위원회입니다.

다음 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오는 8월 말까지 전당대회를 열도록 한 당헌을 바꾸면 지도체제 전환은 마무리됩니다.

통합당 당선인들은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정당,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힘든 과정 끝에 택한 김종인 비대위가 당 안팎에서 요구하고 있는 쇄신의 눈높이를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YTN 이승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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