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집단시설 이용 확진 확산…방역당국 "주의 요망"
이태원 클럽발 N차 전파 사례가 계속 확인되면서, 주요 감염 경로로 지목된 인천 코인노래방에는 2주간 사실상의 영업 중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한편 어제 고3 학생의 등교 개학 이튿날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가 폐쇄하는 일도 발생했는데요.
관련 내용,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30명 사이를 오가며 보름 만에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노래방이나 주점 등 밀폐되고 밀집된 공간에서의 확진 사례가 많은데요. 확진자 숫자가 매우 크진 않지만,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실제 체감하는 불안감이 큰 게 사실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노래방과 주점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는데요. 인천시는 아예 2주간 시민들의 노래방 이용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노래방 환경이 그만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겠죠?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들보다 클럽 방문자들과 접촉해 이루어지고 있는 N차 감염의 숫자가 더 많은데요. 이 양상이 언제까지 지속할 거라고 보시나요?
N차 감염 사례들을 좀 살펴보면 처음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겼던 인천 학원강사 관련된 사례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젠 부천 돌잔치 행사에서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제 갓 돌이 지난 1살 아기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감염자로부터 감염된 학생들이 갔던 동전 노래방을 다녀간 택시기사가 부업으로 돌잔치 사진사로 일하다가 감염이 됐다고 하는데, 그럼 4차 감염이 되는 건가요?
국내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는 생후 27일 된 신생아도 있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 19로부터 위험할 것 같은데, 돌잔치 사진사로부터 확진된 한 살배기 아이의 코로나19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 신천지를 통해 퍼진 바이러스와 다른 계통인 기존에 있던 B형이 아니라 유럽에서 유행하는 C형이라고 하던데,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아직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6명으로 간호사 4명과 이들 가운데 1명의 지인 2명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는 친구에 이어 확진된 간호사의 또 다른 친구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병원 내 추가 확진은 없는 상태인데요. 이렇게 친구들 모임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건 이 모임 장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이번엔 등교 개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등교 개학 이틀째, 첫날보다 2배 더 많은 유증상 학생들이 나왔다고 합니다. 대구에서는 등교 수업 하루 만에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를 폐쇄했다고요? 확진자가 생기면 얼마 동안 학교를 폐쇄하게 되는 건가요?
전국 학교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등교가 중지되거나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는데요. 다음 주부터 이어지는 학생들의 개학, 계속 시행되어도 될지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교육 당국이 계획한 대로 일단은 등교 개학을 진행해도 된다고 보시나요? 어느 정도 수준의 확진자 발생이라면 학교 등교를 그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자가격리를 어기고 외출한 20대 일본인 남성이 어제 구속됐는데요. 외국인으로서는 첫 구속 사례입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8차례나 위반을 했다고요?
봉쇄령 대신 집단 면역을 선택한 스웨덴의 치사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리 방역 당국도 국내 전파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인구면역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었죠. 정부가 곧 인구 면역도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구면역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의 방역 대책이 달라질 수도 있는 건가요?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국내 진단키트에 대한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WHO에서도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요. 현재 한국의 진단키트가 얼마나 진출해 있나요?
어제 하루 전 세계 추가 확진자가 10만 6천 명이 추가되어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최대치였다고 합니다. 그칠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 전 세계가 하루빨리 백신을 개발하기를 바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어제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료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와 독감, 어떤 관련이 있나요?
지금까지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오창석 시사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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