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대 국회를 끝으로 55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서는 '통합'을 강조하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문희상 국회의장.
오는 29일 퇴임을 앞두고 20대 국회와 55년 정치 여정 마무리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국회의장
-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저는 자평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는 "적폐청산만 주장하면 정치 보복 비판에 직면하고 개혁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며 통합을 당부했습니다.
또, 여야정 협의체를 복원해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협치의 연장 선상에서 이명박·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