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 최소 207명…추가 4차 감염도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4차 감염 추정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지금까지 파악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최소 20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을 숨긴 학원강사로 인한 4차 감염 추정 사례가 나왔습니다.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학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찾은 택시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택시기사가 지난 10일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경기 부천의 한 돌잔치에서 일가족 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택시기사 겸 사진사는 지난 16일 경기 일산의 한 돌잔치에서도 사진 촬영을 한 사실이 확인돼 돌잔치를 연 가족과 하객 7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외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4일 인천 남동구의 음식점과 당구장을 다녀온 뒤 다음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21일) 0시 기준 1만1,122명으로 그제 12명이 늘었습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135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91.1%로 높아졌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64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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