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확진자 10명대…클럽발 4차 감염도 확인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로 늘어나던 확진자가 어제(15일)는 일주일 만에 2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다만, 4차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돼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19명으로 일주일 만에 2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역발생은 그제 22명의 절반 이하인 9건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6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럽방문자가 88명, 접촉자가 74명입니다.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2차, 3차 전파는 여전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4차 감염 사례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전파 사례가 1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클럽의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2차 감염이, 이후 서울 도봉구의 한 노래방 방문자로의 3차 감염이 일어났고, 그 뒤 지인으로의 4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9개 클럽 방문객 관련 진단 검사가 5만 6,000여 건 이뤄졌지만, 아직 가족 등 접촉자들을 포함해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을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의 고비로 보고 야외 활동이나 모임을 할 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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