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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 결국 취소...끝나지 않은 확산 우려 / YTN

YTN news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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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등법회·연등행렬, 24일 전통문화마당 행사 취소"
연등 행렬 규모 예년의 1/4로 줄였지만 결국 취소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 우려…연등회 전격 취소 결정"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취소는 매우 이례적"


불교계가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열려던 연등 행사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태원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 때문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소된 행사는 오는 23일 토요일 동국대에서 열 예정이던 연등법회와 법회 후 서울 도심으로 진행하는 연등행렬, 그리고 24일 서울 조계사 앞에서 열려던 전통문화마당 행사입니다.

코로나19 우려 속에 매년 2만여 명이 참석하던 도심 연등 행렬 규모를 5천 명 수준으로 줄였지만, 결국 그나마도 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태원에서 다시 시작된 마당에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는 신라 진흥왕 때부터 팔관회와 함께 이어온 것으로, 연등회 취소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금곡 스님 / 연등회보존위원회 집행위원장 :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계엄령으로 행진 진행을 못했고, 금년 2020년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행렬을 40년 만에 취소하게 됐습니다.]

다만 30일의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전국 사찰에서 예정대로 열립니다.

봉축 법요식은 앞서 4월 30일에서 5월 30일로 이미 한차례 미뤄진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법요식을 미룬 한 달 동안 전국 사찰 만5천 곳에서는 '코로나 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한 달 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결국 올해는 볼 수 없게 된 연등회는 오는 12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YTN 기정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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