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진실 고백해야"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문 대통령이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기념사에서도 진상 규명과 함께 2018년, 발의했던 개헌안을 언급하면서, 언젠가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그 뜻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개헌'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21대 국회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헌법 개정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물론 국민의당은 3석에 불과하지만 21대 개원 후 여당의 개헌론 제기에 야당이 얼마나 화답할지도 관심인데요?
또 문 대통령이 발포명령자를 비롯해 5·18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를 피력한 부분도 주목되는데요. 21대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 등이 얼마나 보완되는지에 따라 진상 규명의 성패가 갈릴 텐데요. 최근 활동을 시작한 진상조사위의 강제조사권 강화 요구에 진전이 있을까요?
지난해 당 내 '5·18' 폄훼 발언과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먼저 정식 사과문을 발표했고요. 유승민 의원이 어제 직접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통합당의 사과를 언급했습니다. 5·18 막말에 대한 사과에 인색했던 모습과 달리 오늘 21대 국회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찾기도 했습니다. 변화에 대한 의지로 볼 수 있을까요?
최근 통합당의 행보를 보면, 보수 유튜버들과는 선을 긋고, 상대 진영의 논객을 토론회에 초청하는가 하면 과거사법 처리 합의 등 아스팔트가 아닌 국회 중심의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당연한 길을 찾은 것으로도 보이는데, 앞으로 '유능한 야당' 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또 무엇이 있다고 보십니까?
정의기억연대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를 안성에 마련하고 운영한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성 과정에 또 다른 민주당 당선인이 언급되면서 불똥이 튄 모양새인데요. 정의기억연대의 '안성 쉼터' 매입을 중개한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당선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소개만 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고 지난달 헐값에 매각했다는 부분은 논란이 여전하죠?
오늘은 윤미향 당선인이 경매에 부쳐진 2억 원대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데 대해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고 했지만, 아파트 낙찰과 납부가 기존 아파트 매각보다 8개월이나 먼저 이뤄졌다는 점에서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우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회계 장부 논란 등을 제대로 해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했더라면 어땠을까요. 당선인 스스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거나 윤 당선인이나 정의연에 대한 비판을 친일과 반일 대결로 확전시킨 것이 오히려 논란을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야권은 윤미향 당선인의 사퇴를 압박하며 맹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권에서는 그간의 당선인의 활동을 옹호하면서도 다양한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사실관계 확인을 지켜보자던 당내 분위기가 달라진 배경은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최근 양정숙 당선인 문제까지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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