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감염 480만명…러, 세계 두번째 최다감염

연합뉴스TV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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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감염 480만명…러, 세계 두번째 최다감염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48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남미와 인도 등 후발 발병국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에서는 누적 감염자가 28만명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48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2만명에 육박했습니다.

러시아는 누적 감염자가 28만명을 넘어서며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하루 1만명 이상이었던 신규 감염자 수가 9천명 선으로 다소 줄어들면서 증가세 둔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12일부터 전체 근로자 유급 휴무 해제 등 일부 봉쇄 완화에 들어간 데 이어 지역별 상황에 맞게 단계적으로 제한 조치를 해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상대적으로 발병이 늦었던 중남미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브라질, 페루, 칠레, 멕시코 등에서는 하루 동안 네 자릿수의 신규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보건부 장관이 사임하는 일이 반복되는 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주 정부에 사회적 격리 완화를 압박하고 있어 피해를 더 키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상파울루의 도시 봉쇄는 비이성적입니다. 완전히 비이성적이에요. 대통령이 원하는 건 전염병 때문에 경제를 멈추지 않는 겁니다."

인도에서는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고, 누적 감염자수도 10만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을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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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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