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60여개국 20만명 감염…사망자 8천명
[앵커]
코로나19개가 160개가 넘는 국가에 퍼져 누적 확진자 수가 약 2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사망자도 약 8천명에 달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종식 단계에 접어든 반면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는 160여개국으로 퍼져 사실상 전 세계가 감염국이 됐습니다.
누적 확진자수는 약 20만명, 사망자도 약 8천명까지 늘었습니다.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종식 단계에 들어간 반면, 유럽 지역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확진자가 하루 1천명씩 늘어 어느새 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우리는 독일인의 건강을 위한 위험 평가를 바꿀 것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위험등급을 높일 겁니다."
8천명대인 한국보다 누적 확진자수가 많은 나라는 중국과 이탈리아, 이란 그리고 스페인 등 5개국에 달합니다.
이탈리아 사망자는 2,500명을 넘었는데, 3천 200명대인 중국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인구수가 12만 명 정도인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르가모에선 최근 일주일 새 400명 가까이 사망했는데, 약 10개면으로 발행되는 현지 신문의 2개면이 부고로 채워질 정도입니다.
"불행하게도 오늘(17일) 저녁 345명의 사망자가 새로 나왔는데, 총 사망자는 2,503명이 됐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의 확산세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마지막 청정 지역인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환자가 발생해 50개 주가 모두 감염됐고, 확진자는 6천명,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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