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여야 모두 광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은 기념식 참석 뒤 5·18 당시 헬기 사격 탄흔 보존 현장을 방문하고 그 현장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도 열 예정입니다.
지도부가 과거 망언에 대해 사과했던 통합당도 기념식 참석 뒤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21대 총선 당선인 177명이 모두 광주로 향한 민주당 일정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일정 가운데 눈에 띄는 게 헬기 사격 탄흔 보존 현장 방문인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오늘 오후 헬기 사격 탄흔이 그대로 보존된 전일빌딩을 방문합니다.
전일빌딩은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총탄 자국만 245개나 발견된 5·18 피해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이곳을 찾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전일빌딩에서 곧바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합니다.
당시 피해와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현장인 만큼 진상규명과 관련 입법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위원회의를 끝낸 뒤에는 21대 당선인 177명 전원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참석자 수가 제한돼,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초선 당선인들은 광주 방문에 앞서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이죠? 5·18 관련 망언에 대해 사과했던 미래통합당 지도부도 오늘 광주로 향했는데요.
기념식 참석에 이어 민주묘지를 참배했죠?
[기자]
통합당 지도부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일부가 기념식에 참석했고요.
이후 곧바로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지난해 5·18 망언에 분노한 유족들의 거세한 항의를 받았던 황교안 전 대표 때와 달리 오늘 참석은 조용히 이뤄졌습니다.
아마도 그제 주호영 원내대표가 5·18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주 원내대표는 5·18 민주 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방문에서는 갈등과 논쟁을 넘어 민주화 운동 정신으로 하나 돼 국민 통합으로 나가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기념식에 참석했던 정의당 심상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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