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168명..."오늘이 최대 고비" / YTN

YTN news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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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지웅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하루 동안 6명 증가해 168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방을 매개로 한 4차 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어제 하루 추가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6명, 해외유입이 7명인데 현재 이런 확진 추세를 어떻게 보시나요?

[김경우]
우선 지역발생 확진자 6명의 특성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 6명이 우리가 기존의 방역망 그러니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해서 자가격리를 시켜놓은 상태에서 확진자가 되신 건지 아니면 방역망 밖에서 확진자가 새로 생기시는 건지. 그러니까 우리가 접촉자를 경위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자로 진단되시면 사실 그 사이에 많은 외부활동과 접촉이 일어나기 때문에 방역망 안에서 10명이 생기는 것과 방역망 밖에서 1명이 생기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다르고 차이가 크겠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신규 확진자 6명이라는 것이 신규 감염자 6명을 뜻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지금 못 찾는 조용한 전파자가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고요. 예를 들면 우리가 4월 30일, 5월 2, 4, 5, 6일 같은 경우에는 국내 지역발생자가 0명이었는데 사실 그때는 5월 1일부터 해서 이태원 클럽발 1차 확진자들이 89명이 전파를 일으키는 시기였는데 확진자 통계는 0명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 6명이라는 통계도 눈여겨서 봐야 될 수치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수가 모두 168명, 정오 기준으로 하루 동안 6명이 증가했는데요. 그러면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수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최근에 벌써 5월 2일부터 했을 때 거의 14일 가까이 됐는데 지금 최근에 확진되신 분들 중에도 이태원 1차 감염자들이 최근에 또 확진검사를 받으신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그분들의 동선을 거꾸로 보면 대인접촉 금지명령에 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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