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과 콜라텍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유흥업소는 지자체에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몰래 영업을 하거나 영업 수칙을 지키지 않는 곳이 많아 새로운 감염원이 될 우려가 커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콜라텍입니다.
많은 사람이 입장해 춤을 추다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71곳에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관할 지자체는 이 업소와 다른 콜라텍 한 곳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유흥시설에 대한 전국적인 특별점검이 이뤄졌는데 상당수의 업소가 단속됐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 15개 시도에서는 이를 위반한 20개 업소를 적발해 고발하였거나 고발 예정입니다.]
집합금지행정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지자체의 유흥시설에서는 출입자 명부작성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발열 체크가 미비해 단속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유흥시설 허가를 받지 않은 일반 음식점에서 사실상의 클럽 영업을 하는 경우입니다.
[유흥업소 종사자 : 가보면 줄 서 있고 난리입니다. (다닥다닥) 붙어서 수백 명 있다니까요. 유흥업소가 문 닫으니까 그곳으로 몰리는 거죠.]
일부 지자체에서는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아서 사실상의 클럽 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 행정지도와 단속을 하겠다지만 영업을 완전히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손재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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