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표본 일부 파괴" 시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초기 일부 실험실에서 보관 중이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본을 파괴한 적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관리 류덩펑은 어제(1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3일 허가를 받지 않은 일부 실험실에서 보관 중이던 바이러스 표본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거나 폐기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런 조처는 미국이 의심하는 것처럼 코로나19 상황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전 수준이 낮은 실험실을 통한 2차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중국 당국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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