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신천지와 판박이? / YTN

YTN news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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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을 훌쩍 넘어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시작은 용인 66번 환자였죠.

신천지 집단 감염도 31번 환자를 처음 발견한 뒤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은데, 두 사례를 이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과 신천지 사례 모두 경계심이 느슨해질 무렵 터져 나왔습니다.

신천지는 코로나19가 잠잠하던 초기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이태원 클럽은 10명 안팎 안정세가 이어진 시기 용인 66번 환자 이후 확진이 속출했습니다.

교회, 클럽이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예배를 보는 과정 중에 많은 노출, 비말 노출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고, 그리고 이 클럽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샤우팅이라거나 많은 비말을 유출한다는….]

20대 비율이 높아 증상이 없거나 약한 탓에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전파해 확산도 빨랐습니다.

증상이 가장 앞선 '초발' 환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인 것도 같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2~3주 이전부터 계속 감염이 있다가 클럽이 문을 열면서 폭발적으로 거기에서 많은 사람이 접촉했기 때문에….]

결정적 차이는 있습니다.

신천지는 교인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에 집중됐지만, 클럽 사례는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모여 감염 경로 파악이 더 어렵습니다.

발병률도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는 예배 외에 소모임이 많아 밀도 높은 접촉이 반복적으로 이뤄졌지만, 클럽은 다르다는 겁니다.

다만 클럽 사례는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가 지나야 정확한 노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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