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리까지 습도 반응하는 비접촉 센서 개발
이황화몰리브덴(MoS2) 활용, 수분·호흡량 감지
기존보다 감도 660배, 감지시간 0.5초로 12배 ↑
기존보다 감도가 660배나 뛰어난 비접촉 센서가 개발됐습니다.
1cm 거리에서 비접촉식 방식으로 습도가 감지돼 생활 속 거리 유지가 필요한 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손가락을 가까이 대자 습도가 감지됩니다.
접촉 없이 1㎝ 거리까지 습도에 반응하는 비접촉 센서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신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2)을 활용해 피부의 땀과 같은 수분이나 사람의 호흡량을 감지할 수 있는 습도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슈브라몬달(방글라데시) / U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학생연구원 제1저자 : 민감도가 높은 습도센서는 사람 피부 근처에서도 비접촉식으로 수분 감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습도에 따라 저항이 변하고 전기신호 출력이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이 습도 센서는 감도가 기존 센서보다 660배 이상 뛰어나고 감지 시간도 0.5 초로 기존보다 12배 빠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연구진은 양극 산화알루미늄 기판에 신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을 코팅해 벌집 구조의 센서를 만들었고 감도를 대폭 끌어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전제품뿐 아니라 방사선 센서는 물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방역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 케어, 미용 보습 제품, 공기청정기 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춘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소자연구실 : (비접촉식 사회에서) 여러 가지 센서들이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돼서 저희가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키오스크 터치스크린이나 그런 쪽에 적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화학회(ACS)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MI'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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