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래통합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5선 고지를 밟게 된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21대 국회 원내 전략 마련과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당의 지도체제 결정을 주도하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주호영]
고맙습니다.
소감 한말씀 해 주시죠.
[주호영]
180석이라는 거대 여당 앞에서 겨우 개헌 저지선을 넘긴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낍니다. 또 지도부 구성, 그다음에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문제 등 산적한 난제들을 생각하니까 참으로 중압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의원님, 통합당 당선인 가운데 초선 비율이 높아서 표심을 알기 어렵다 이런 분석이 많았습니다. 동료 당선인들의 마음을 얻은 가장 큰 요인과 비결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주호영]
실제로 84명 중에서 40명이 초선이어서 저희들이 표심을 알기가 참 어려웠습니다마는 제가 민주당과 여러 차례 협상을 하고 그 협상 결과가 좋았던 것. 그런 것들이 아마 저를 지지하도록 하는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권영세 후보께서 국회를 꽤 오래 비웠던 것, 그런 것 때문에 저에게 지지가 온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21대 국회는 사실 거대 여당과 상대해야 하는 난제가 남아 있습니다. 힘겨운 입법 대결이 예상되는데 이를 풀어갈 계획은 어떤 게 있는지도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주호영]
사실 우리 국회가 다수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180석은 패스트트랙까지도 가능한 그런 의석이죠. 그래서 저희들이 대결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저희들은 정책 대안과 국민여론의 힘으로 정부 여당의 잘못된 정책들을 지적하고 그다음에 고치려고 하는 것 이외에 저희들이 대결로 이길 수 있는 게 있겠습니까? 하지만 건전한 야당의 존재는 국정의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여당이 잊어버리지 말고 저희들의 고견이나 지적을 받아들이면 훨씬 더 성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당 내부 얘기도 해 보죠.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 역할까지 수행해야 되지 않습니까? 향후 지도체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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