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에 있는 LG 화학 관련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이 최소한 1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미 CBS 방송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유독 가스가 누출돼 최소한 주민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백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독한 사람도 여럿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언론은 주민 천 명 이상이 구역질 증상 등을 느꼈으며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진 주민들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LG폴리머스 공장 내 5천t 규모의 탱크 2곳에서 가스가 새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는 새벽 2시 반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공장은 봉쇄령으로 근무자가 거의 없는 상태였고, 한국인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1961년 힌두스탄 폴리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뒤 LG화학에 인수돼 1997년 LG폴리머스 인도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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