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4명 신규 확진…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70명입니다.
이 중에 해외 유입이 1107명이고 우리나라 국민이 9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87.1%에 해당하는 9419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4명이고 격리해제가 86명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 한 분이 발생하였습니다.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별 현황 중에 특이한 것은 지역발생이 경기도에서 한 건이 있었습니다.
금일 신규 확진자 4명 중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환자이고 유입 국가 지역은 미주가 2명, 파키스탄이 1명입니다.
지역사회 발생은 경기도에서 지난 5월 6일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 유입이 77.8% 그다음으로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9명으로 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방역과 일상생활을 양립하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모든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두 팔 간격 이상으로 건강거리를 두시기 바라며 손씻기 그리고 기침예절을 지켜주시고 매일 2번 이상 환기해 주시고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시는 등 개인방역 5대 기본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 그리고 고위험군들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실 경우 약복용하시는 것을 잊지 마시고 되도록 집에 머무르시며 아플 때에는 보건소에 연락을 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출을 하시더라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집되거나 밀폐된 장소에는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버이날에도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요양원 등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면회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사회의 집단방역을 위해서는 5대 기본 수칙, 즉 국민들이 함께 노력하고 공동체 내에 방역관리자의 지정하고 공동체의 방역지침을 만들고 준수하면서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동시에 가지만 감염원과 관련해서 한 가지 보도준칙상의 내용으로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에서 감염인에 대한 취재 보도를 하실 때 감염병 보도준칙 기자협회에서 자율적으로 만드신 내용 중에 중요한 내용인 감염인 그리고 가족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사생활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리면서 감염병 보도준칙의 준수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당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영위해 가면서 생활 속의 방역을 할 수 있게 된 귀중한 현재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현재 상황을 유지하면서 산발적인 발생을 통제하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현재의 일상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고 개인위생에 철저히 기하시면서 동시에 헌신과 적극적인 신고, 검사를 해 주시는 의료진, 전문가들의 결과이자 성과입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에 폭발적인 환자 발생이 있었음에도 많은 국민들께서 이에 대해서 경제활동을 포기하거나 일상을 반납하셨습니다.
또다시 그런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방역당국도 이제는 과거와 같이 그렇게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다루기 힘든 코로나19이지만 결국 전파경로를 차단하고 조기에 발견해서 대응하면 얼마든지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상기시켜드린다면 코로나19의 비말이 퍼지는 최대 거리인 2m를 거리두기로 띄워주시고 동시에 개개인 간 접촉을 낮춘다면 지역사회 유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이를 체득하셨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개인의 감염예방을 위해서 손위생만 철저히 해도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으면 외출이나 접촉을 삼가하고 개학 이후 학생들의 경우에도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검사받는다면 어떠한 코로나19를 포함한 어떠한 감염병 유행에도 잘 대응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두려운 시나리오는 사실상 우리의 방심 그리고 망각입니다.
모든 방역 활동의 허점의 밑바탕에는 이러한 방심과 망각이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병 관리를 위한 주의해야 될 점은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며 조심하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하는 마음,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마음 이런 빈틈을 코로나19는 파고 들어옵니다.
그동안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특정한 콜센터 등에서 발생했던 사례를 되새겨보아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도 있고 경증감염이 많고 잠복기 중에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발적 발생은 사실상 피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집단발생이 되더라도 초기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서 계속해서 통제하고 억누를 수 있음을 우리는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는 극복이 가능합니다.
단지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고 항상 과거를 기억하면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만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