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300일 넘게 고공 농성하고 있는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 등을 거론하면서 '직접 사과와 복직, 보상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또 '이 부회장의 발표가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경영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 등에 대한 사죄와 함께 위법으로 축적한 재산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출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성명에서 '삼성에게 필요한 것은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실천'이라면서 '무노조 경영을 하지 않겠다거나 노사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은 이미 대한민국의 많은 노사가 지켜가고 있는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또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동조합 등이 임·단협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삼성은 여전히 적극적이지 않다'면서 '삼성은 즉각 성실하게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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