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술관·박물관 예약제 개관…도심집회는 계속 금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6일)부터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시 산하 미술관과 박물관이 예약제 방식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다만,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도심 집회는 당분간 계속 금지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생활 방역 전환 첫날 서울 도심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상황에서 시내의 문화시설도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가량 운영이 중단된 서울시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이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개관한 겁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은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하되 관람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됩니다.
입장객 수는 시설규모에 따라 10명에서 100명 사이로 조정됩니다.
"초기에는 원칙적으로 정원의 50%만 개방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도서관도 온라인예약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되 26일부터는 자료실을 개방해 대출, 반납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향후 감염병 전개 양상과 시설별 이용자 현황, 각계 의견 수렴을 종합 검토해 문화시설 개방을 순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에 3개 구단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도 '빠른 시일 내에' 관중 입장 경기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다만, 서울 도심 집회와 시위 금지는 당분간 계속 유지됩니다.
참가자들의 밀집과 밀착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있고 경로 파악이 어려운 점이 고려됐습니다.
이밖에 노래방, PC방과 같은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원칙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되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키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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