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이재용 "자녀 경영권 승계·무노조 경영 안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6일) 경영권 승계와 노동조합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더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부분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질책을 받아왔습니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지 않은 데다가 제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전에 제 이후의 승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삼성의 노조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습니다.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습니다.
저부터 준법을 거듭 다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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