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윤장현 협박 사기…조주빈 공범 영장심사

연합뉴스TV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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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윤장현 협박 사기…조주빈 공범 영장심사

[앵커]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을 도와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데 가담한 2명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6일) 열렸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6일) 늦은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사기 혐의, 범죄 수익 은닉 혐의 인정하시나요.) … (조주빈씨 언제 만나셨어요.) … (손석희 사장, 윤장현 시장한테 얼마씩 받으셨습니까.) 아, 아, 아…"

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두 사람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조주빈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받아내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흥신소 사장, 청와대 실장의 심부름을 왔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직접 돈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조사된 겁니다.

이들은 유료회원들이 보낸 가상화폐를 환전해 조씨에게 전달했고,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에는 마약 판매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이들에게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모두 3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조주빈과 강훈을 구속 송치한 데 이어 공범들의 구속영장까지 신청했습니다.

계속되는 공범 수사로 박사방 일당의 조직적인 범행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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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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