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프로야구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2020 KBO리그가 미국 ESPN과 일본 유무선 플랫폼 스포존을 통해 국외로 생중계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3월 KBO리그 해외 중계 판매권을 따낸 업체가 세계 방송사 등과 중계 협상을 진행한 결과입니다.
하루 한 경기 씩 KBO경기를 편성하게 된 ESPN은 현지 시간 오전 대구 개막전을 생중계했습니다.
KBO 관련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편성합니다.
미, 일 모두 중계권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야구 종주국 등에 KBO 리그 콘텐츠를 판매한 것 자체가 큰 의미입니다.
[류대환 / KBO 사무총장 : 대한민국이 코로나 방역에 대해 선진적이라는 부분을 야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린다는 게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국 프로야구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
야구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ESPN은 KBO에 공짜 영상을 요청했다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개막 하루 전에 계약을 한 겁니다.
최근 연이어 한국야구 특집 기사를 게재한 ESPN은 생중계 결정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습니다.
[제프 파산 / ESPN기자 : KBO리그는 심판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어쨌든 야구는 야구입니다. 안타, 2루타 등 모든 것이 나옵니다.]
그보다 앞서 KBO 리그 중계를 보겠다는 미국인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국의 한국야구에 대한 관심은 계속돼 왔습니다.
취재기자ㅣ최기성
촬영기자ㅣ최용호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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