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화재 급증…생활 속 주의 필요
[앵커]
강원 고성 산불에 이천 물류창고 화재까지, 최근 안타까운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건조한 요즘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강원 고성 산불로 주민과 인근 주민 등 2천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산불이 주택에 있던 화목 보일러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춘천의 한 산책로에 불이 났는데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일 발생하는 화재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곳곳에서 제기되는 상황.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습관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담배꽁초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든가, 가스렌지나 인덕션 등 주방기구 앞에서 자리를 지킨다든가…이런 사소한 것들을 우리가 잘 지킬때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새벽 제주의 한 빌라에서는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화훼단지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2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인데, 최근의 화재는 날씨가 건조한 탓도 있습니다.
"습도가 좀 있고 그러면 아무래도 불이 늦게 붙고 잘 안붙고 붙어도 타는 속도도 늦죠. 그러나 건조하면 뭐든지 빨리 잘 붙고 빨리 붙어나가죠"
화재 사고는 한 순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항상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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