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에 화재 잇따라…곳곳에서 교통사고
[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회사로 향하던 통근버스가 벽을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고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차량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출동한 소방관이 호스로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습니다.
21일 오전 9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세차 서비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 있던 스팀 기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반쯤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70대 A 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집 안에 있던 촛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소방대원이 조그마한 창문으로 사다리를 넣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전 6시 반쯤.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옥포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회사로 향하던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가 차도 벽을 들이받아 버스에 타고 있던 근로자 9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서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상점 주인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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