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좌우로 흔들리다 옆으로 넘어집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 둘 화물차 곁으로 달려갑니다.
몇몇은 운전자가 탈출하는 것을 돕고 다른 이들은 도로에 떨어진 화물들을 옆으로 치우기 시작합니다.
사고를 당한 충격도 충격이지만 혼자였으면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을 상황.
너나 할 것 없이 달려온 시민 천사들 모습에 제보자는 뭉클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오승민 / 제보자 (사고 목격자) : 요즘 같은 세상에서 남 일이라면 모른 체하기가 쉽잖아요. 그런데도 다들 도와주시는 거 보니까 아직은 그래도 살 만한 세상이구나 느꼈죠.]
다행히 이번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로 돕고 나누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사고 현장도 미담의 배경으로 만들었습니다.
취재기자ㅣ이문석
영상편집ㅣ도경희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050506503553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