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이어져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해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km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이 사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상주-영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한국도로공사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지원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지금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다른 노선을 이용하셔야겠습니다.
지금 현재 301번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서군위 부군은 양방향 전 차로에서 사고처리를 하고 있는데요.
각각 모두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수십여 대의 다중 추돌사고입니다.
영천 방향은 오늘 오전 4시 34분경 발생한 사고인데 서군위나들목을 4km가량 앞둔 지점입니다.
차에 화재까지 발생해서 진압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처리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 구간, 통행이 어려워서 진입한 차량은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데다가 진입한 차량들 때문에 3km 구간 막혀 있습니다.
아직 진입을 안 하신 분들은 도계나들목에서 국도로 우회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주 방향은 오늘 오전 6시 50분경 발생한 사고입니다.
서군위나들목을 2km 앞둔 지점이고요.
이 구간도 통행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시 진입한 차량들 때문에 6km 구간 막혀 있습니다.
아직 진입을 안 하신 분들은 군위분기점에서 다른 노선을 이용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 고속도로 상황 일부 구간에서 교통량 많아집니다.
1번 경부선 부산 방향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속도를 많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밤사이 내린 비로 블랙아이스 구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꼭 안전운전하시고요.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교통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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