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분향소 일반인도 조문 가능…정식으로 문 열어
유가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달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도 유가족 발길 이어져
희생자 38명이 나온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유가족들이 정부에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공사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밝히기 위해 공사현장 사무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천 화재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합동분향소입니다.
분향소 앞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조문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끝난 만큼 정식으로 합동분향소 문을 열기로 한 겁니다.
유가족 단체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종필 / 이천 화재 희생자 유가족 대표 : 책임소재를 가진 이들에 대해 참사의 원인을 규명해서 다시는 국민이 희생되지 않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합니다.]
병원과 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은 화재 현장도 찾아 숨진 이들을 기억했습니다.
왜 먼저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검게 그을린 건물만큼이나 유가족들 마음도 타들어 갔습니다.
[희생자 유가족 : 이제 영안실 들어갔다가 와서 장례식장 갔다 왔고 현장도 보러 온 거죠.]
한편, 경찰은 불이 난 현장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축주와 시공사 본사를 대상으로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고, 관계자들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사무소를 추가로 압수 수색한 경찰은 관련 서류를 확보해 공사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두 차례에 걸쳐 합동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계속해서 화재 원인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발화지점을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오는 6일 추가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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