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잠시 뒤 3차 감식...참사 원인 나올까 / YTN

YTN news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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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3차 현장 합동 감식이 잠시 뒤 오후 1시부터 진행됩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공정 작업별 현장을 정밀 수색한다는 계획인데, 참사 일주일째 드러나지 않은 화재 원인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참사 일주일째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오늘 감식에서는 드러날까요?

[기자]
경찰은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에 두 차례 합동 감식을 진행했지만,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는데요.

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레탄 작업을 하다 유증기가 폭발했고, 불에 탄 정도 등을 볼 때 지하 2층을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현장이 심하게 훼손돼 폭발을 일으킨 불씨가 무엇인지 찾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 3차 감식은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에서 40명이 참여하는데요.

지난 2차 감식까지 현장에서 잔해물이나 공구 등을 거둬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건물 안 흔적을 수색합니다.

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공정 작업별 현장의 연소 패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2차 감식 때 건물 지하와 지상에서 모두 산소용접기와 절단기 등 공구들이 발견됐는데, 불꽃이 튀는 작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공구 감정 결과도 아직 국과수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우레탄폼 작업과 용접이 동시에 이뤄졌는지 관계자들 진술을 듣고 있지만, 현장 증거와 대조해야 해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 안 전기 설비가 어떻게 설치돼 있었는지도 오늘 주요 감식 대상입니다.

경찰은 앞서 시공사와 이천시청 등을 압수수색 하고, 관련자를 조사하면서 이번 화재와 관련한 위법 행위 여부도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요.

안전관리와 불법 개조 등 의심되는 부분이 있지만, 책임 소재를 확실히 하려면 무엇보다 화재 원인부터 먼저 밝혀야 하는 만큼 오늘 이후에도 필요하면 추가 감식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나혜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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