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이천 화재는 후진적인 사고…책임 엄중 규명"

연합뉴스TV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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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문 대통령 "이천 화재는 후진적인 사고…책임 엄중 규명"

문재인 대통령이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는 과거에 일어났던 사고를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4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과 자발적 기부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수보회의 발언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천 물류 센터의 참혹한 화재 사고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참사의 형태로 되풀이됐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2008년 냉동창고 화재사고 이후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였고 우리 정부에서도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해 왔는데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관리 감독 책임까지 엄중하게 규명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사고처럼 대형 화재 가능성이 높은 마무리 공정 상황에 특화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국민들께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면서 경제 활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입니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될 일입니다.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입니다. 형편이 되는 만틈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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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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