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박소영 앵커
■ 출연 : 홍성욱 / 사회부 기자, 이창우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취재기자, 그리고 또 전문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데요. 함께 산불 상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부 홍성욱 기자 그리고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창우]
안녕하십니까.
지금 막 뉴스 시청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어떻게 화재가 발생한지 많이 궁금하실 텐데 화재 경위부터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화재 개요부터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은 어젯밤 8시 10분쯤 발생했습니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주택 3채를 모두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점점 더 주변 산으로 계속해서 번져서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많이 번진 상태입니다. 대피인원도 있었습니다. 330여 세대에서 6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를 했고 고성군 지역, 접경지와 맞닿아 있다 보니 22사단이라는 군부대가 있습니다. 해당 군부대에 있던 장병들도 대피를 한 상황인데 사령부 1000여 명과 신병교육대 800여 명 등 장병 1800여 명이 고성종합운동장과 속초종합운동장 그리고 아야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주민과 군장병 모두 합쳐서 2400여 명이 지금 대피한 상황인데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어서 대피 인원은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날 당시에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었습니다.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있었는데 앞서 저희 취재기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의 모습만 봐도 당시 현장에서 얼마나 강하게 바람이 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을 텐데요.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불고 불길을 잡지 못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단계를 계속해서 격상해서 내리고 있는데요. 대응 1단계는 불이 난 지 20여 분 만인 어젯밤 8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각 단계별로 제가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대응 1단계, 해당 소방서에 있는 모든 인력을 현장으로 투입합니다. 그리고 대응 2단계는 1시간 뒤쯤에 발령이 됐는데. 관할 시도, 그러니까 강원도 소방본부 내에 있는 시도에 있는 소방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합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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