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고성 산불 현장..."차가 휘청거릴 정도의 바람도" / YTN

YTN news 2020-05-01

Views 14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고성 화재 현장 다른 지역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환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도 무척 앞에, 송세혁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해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지금 야산에 계속 불이 붙어서 바람을 타고서 계속 날아오는 모습 볼 수가 있습니다.

잠시만 조금 보여주시죠. 바로 옆으로 민가가 있는데 민가 옆으로 계속 불이 번져서 지금 소방당국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산불현장 통제와 안전 때문에 조금 뒤에서 물러서서 방송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계속 불이 옮겨붙지 않게끔 물을 뿌리고 있는데 물 공급기를 계속 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사이에 계속해서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불길 방향은 서쪽에서 동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처음 불이 난 지역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인데 발화지점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이렇게 바람이, 불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 피해 상황이라든지 혹은 대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아무래도 주민 대피입니다.

주민 대표가 가장 중요하고요.

지금 바람이 아까는 계속해서 동해안 쪽으로 있었는데 지금은 방향이 산을 타고서 계속 옮겨붙고 있습니다.

불이 어디로 붙을지 모르기 때문에 주민들 대피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주택 수채가 불에 탔고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와 운봉리, 도원리 주민 수백 명이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이 근처 바로 옆에 육군 22사단 그리고 국회연수원이 있는데요.

22사단 신병과 장병을 포함해 1800여 명이 경동대학교과 아진초등학교에 대피했고 진화차가 동원돼서 22사단 주변에서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동해안인 만큼 근처에 호텔이나 콘도도 많이 있죠.

주민들은 물론 연휴기간이고 이곳을 찾은 투숙객들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산불 중심지역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주민들이 집을 놔두고 대피를 하기에는 마음이 그런 것 같습니다.

집 주변에서 계속해서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분이 많으십니다.

산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50201290925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