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민석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연합뉴스TV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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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김민석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시간입니다.

만 서른두 살에 국회에 입성했던 청년,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86그룹의 맏형이 이제는 중년이 돼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18년 만에 서울 영등포을에서 3선 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선인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마지막으로 국회에 계셨던 2002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셨는데,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간의 세월을 감회, 소회라는 한 단어로 묻기가 조심스러운데요, 18년 만의 정치 복귀 실감이 나십니까?

김민석 당선인에게 지난 18년의 시간은 어떤 의미였고, 이 기간 무엇을 가장 많이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당선인의 정계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다시 현실 정치로 돌아오기까지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경선부터 치열했습니다. 지역구 현역이자 재선의원인 신경민 후보와 경쟁했고, 본선에서는 박용찬 미래통합당 후보와 만났는데요,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는 조금 밀리는 결과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당선인이 50.2%, 박용찬 후보가 44.3%로 비교적 여유 있게 이기셨습니다. 승리에 대한 예감이 있으셨습니까?

14대 총선 때부터 영등포을에 출마, '김대중 키즈'로 정치에 입문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15, 16대에 이어 이번에도 영등포을에 출마한 이유, 당선인에게 영등포을은 어떤 의미인가요?

선거운동 슬로건, '돌아온 정치 신인'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번 당선까지 선수로는 3선인데요, 이 슬로건에 담고자 했던 뜻은 무엇이었습니까?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불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당시 나이가 32세였습니다.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서울대 82학번 동기생 중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청년 정치인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는데요,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을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때의 김민석과 지금의 김민석,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캠프로 옮겼다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면서 '철새'라는 얘기를 듣기도 하셨는데요, 이 호칭에 대해 좀 억울하신 부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원외 시절 통합민주당 최고의원을 맡기도 하셨고 추미애 당대표 시절 특보단장, 또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종합상황본부장 등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원외에서 지내면서 바라본 국회의 모습은 또 다르게 느껴지셨을 것 같은데요?

3선이지만 초선의 마음으로 이번 국회에 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21대 국회 등원 준비를 위해 집중학습을 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학습인가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번 21대 국회는 민주당과 통합당으로 양분화가 더 심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심지어 이번에는 20대 총선 때의 국민의당 같은 제3정당의 탄생도 없습니다.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21대 국회, 이런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바람과 각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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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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