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정세균 "이천 물류창고 참사 반성…안전대책 마련할 것"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SNS부터 보시죠.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다."라는 말로 운을 뗀 정 총리는 "이천 물류창고 참사를 보며 국민을 뵐 면목이 없다며 '안전비용'을 '매몰 비용'으로 도외시하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면서 "'범정부 TF'를 조속히 가동해 전례 없는 수준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언급하며, "일자리 지키기는 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대규모 실업 방지와 최대한의 고용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유일한 길은 노사정이 함께 하는 '연대와 협력'"이라고 강조하면서 "각자 이해관계를 넘어 대화와 타협을 한다면, 코로나19의 위기가 역설적으로 노사정의 대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SNS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저의 지원금이 고용 안정에 쓰이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재난지원금 기부 운동에 나섰습니다.
우 의원은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지급하게 되었다"며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라고, 또 소비 진작이 경제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재난지원금이 더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신청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고, 기부 이유에 대해 " 기부액이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을 위해 쓰인다면 국채발행 축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었던 연대와 사랑, 나눔의 가치에 동참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SNS 보시죠.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놓고 미래통합당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한 건 제2의 황교안 사태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년에 황교안 체제가 검증 없이 들어오면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강행하여 검증의 기회도 없앴다"고 말하면서 "황교안 체제가 지난 1년 동안 당을 관료화하고 무능, 무기력하게 해 총선에서 참패했다. 그러나 김종인 체제 시에는 더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계파분열이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미래통합당은 당명부터 무엇을 추구하는지 불확실하다, 황 전 대표의 무능과 박형준 의원의 몽상이 만들어낸 잡탕당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덧붙여 "부디 당선자들이 노선 논쟁과 당 정체성을 확실히 정리해 당의 혁신을 바란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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