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천 화재 애도…재발 방지 대책 마련"
[앵커]
정치권도 이천 화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 위로를 전한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도 철저히 파악해 비슷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대형 인재를 예방하기 위한 입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로 해석됩니다.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 이어 이번에도 단열재로 쓰이는 우레탄폼이 대규모 인명 손실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이 우레탄폼을 제한하는 입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레탄폼은 유리섬유 단열재보다 저렴하지만 한 번 불이 붙으면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합니다.
미래통합당은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은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분향소를 조문해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피해가 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고, 피해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합당은 "화재 현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며 "법 준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당은 "산업안전보건법, 소방법 등 법령이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정부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의당은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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