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바뀐 김경수 2심 이번주 본격 시작

연합뉴스TV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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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바뀐 김경수 2심 이번주 본격 시작

[앵커]

새 재판부가 진행하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2심 재판이 이번주 월요일(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에 대한 재판 절차도 수요일에 개시되는데요.

이번주 주요 재판, 나확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초 법원 정기 인사에서 재판장을 포함해 판사 2명이 바뀐 김경수 경남지사의 2심 재판.

새 재판부가 두 번째로 여는 27일 재판에서는 특검과 변호인 측의 사건 전반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새롭게 진행됩니다.

앞서 재판부 변경 전 마지막으로 열린 1월 재판에서 차문호 당시 재판장은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회에 김 지사가 참석했다"는 잠정 판단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새 재판부는 사건 전반을 새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드루킹의 댓글 조작을 김 지사가 알았는지 여부부터 또다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수요일에는 미성년 여성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주빈의 첫 공판 준비기일이 열립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앞으로 재판을 준비하는 절차로 법원이 소환하지 않으면 조씨가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씨가 원한다면 출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씨가 직접 나와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주한 미국 대사관 담을 넘어 무단침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한국 대학생 진보연합 회원 4명에 대한 1심 판결도 같은 날 선고됩니다.

지난 22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서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김유진 씨는 구속상태에서 옥중출마 기자회견문을 내고 민중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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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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