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수락…28일 전국위

연합뉴스TV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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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수락…28일 전국위


총선 참패 후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비대위'로 방향을 틀었던 미래통합당이 당내 반발로 다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다음 주 화요일(28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향후 '김종인호'가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총선 참패 뒤 9일 지난 어제,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면 그만둘 것"이라며 임기가 1년보다 더 짧아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두 분은 비대위 체제, 언제까지 하는 게 맞다고 보세요?

다만, 당내 일부에서 비대위 기한과 권한을 놓고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가 김 전 위원장의 뇌물 사건 전력을 언급하며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 저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어떻게 지켜보고 계신가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비대위 전환까지 과정이 순탄할지 의문입니다. 당장 일부 3선 의원들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전국위 개최를 보류하자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의결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만약 이 모든 난관을 넘고 비대위 체제가 꾸려진다면, 관리형 비대위가 아닌 만큼 큰 폭의 쇄신이 예상되는데요. 김 전 위원장이 그리고 있는 '파괴적 혁신'의 그림,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여야가 긴급 재난지원금 지금을 위한 2차 추경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29일 추경안 통과를 전제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압박 차원으로 보이죠?

당정은 전 국민 확대 지급에 따른 추가 예산 4조6천억 원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방정부의 부담을 우려한 조치로 보이는데, 당장 예산 4조6천억 원의 국채 발행을 통합당이 받아들일까요?

앞서 청와대와 여당은 추경안 국회 통과가 불발될 경우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이 발동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재난지원금 문제, 긴급발동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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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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